최근 4년(2016~2019년) 간 국회 경내 보안 실패 사례 21건 발생
기습 피켓시위, 불법 유인물 배포, 차량 방화, 차량 돌진, 음독
송석준 의원은 "정상적인 국회 기능 확보위해 보안에 철저 대처해야"
기습 피켓시위, 불법 유인물 배포, 차량 방화, 차량 돌진, 음독
송석준 의원은 "정상적인 국회 기능 확보위해 보안에 철저 대처해야"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국회 경내에서 차량 화재, 불법 현수막 게첩, 음독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보안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운영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3일 "국회사무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2016~2019년) 간 국회 경내 보안 실패 사례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기습 피켓 시위가 일어난 경우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유인물 배포가 3건, 위해물품 반입이 2건 있었다.
그밖에 불법 기자회견, 불법 현수막 게첩, 차량 방화, 차량 돌진, 음독 등이 각 1건씩 발생했는데 이것들은 모두 올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식으로 2016년 3건, 2017년 2건에 불과하던 보안 실패 건수가 2018년 7건, 2019년 9건으로 2016년 대비 올 들어 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석준 의원은 "국회는 다양한 민원과 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산실이지만 정상적인 국회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안전을 위협하는 보안문제에 보다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고 국회사무처에 주문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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