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방화, 음독 등 국회 경내 보안실패 올 들어 급증... 2016년 대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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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방화, 음독 등 국회 경내 보안실패 올 들어 급증... 2016년 대비 3배 증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0.2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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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2016~2019년) 간 국회 경내 보안 실패 사례 21건 발생
기습 피켓시위, 불법 유인물 배포, 차량 방화, 차량 돌진, 음독
송석준 의원은 "정상적인 국회 기능 확보위해 보안에 철저 대처해야"
올 들어 국회 경내에서 차량 화재, 불법 현수막 게첩, 음독 등 보안실패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회 안전을 위협하는 보안 문제에 보다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올 들어 국회 경내에서 차량 화재, 불법 현수막 게첩, 음독 등 보안실패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회 안전을 위협하는 보안 문제에 보다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국회 경내에서 차량 화재, 불법 현수막 게첩, 음독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보안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운영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3일 "국회사무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2016~2019년) 간 국회 경내 보안 실패 사례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기습 피켓 시위가 일어난 경우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유인물 배포가 3건, 위해물품 반입이 2건 있었다. 

그밖에 불법 기자회견, 불법 현수막 게첩, 차량 방화, 차량 돌진, 음독 등이 각 1건씩 발생했는데 이것들은 모두 올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식으로 2016년 3건, 2017년 2건에 불과하던 보안 실패 건수가 2018년 7건, 2019년 9건으로 2016년 대비 올 들어 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석준 의원은 "국회는 다양한 민원과 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산실이지만 정상적인 국회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안전을 위협하는 보안문제에 보다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고 국회사무처에 주문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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