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여배우 집행유예 선고 ··· 남친 향해 승용차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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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여배우 집행유예 선고 ··· 남친 향해 승용차 돌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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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있는 모 여배우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됐다.

여배우 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다.

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 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이 남성의 지인 80여명을 초대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각의 죄질은 다른 폭력 사건과 비교할 때 그리 중하지 않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피고인은 피해자를 포함한 교제 남성들에 대한 데이트 폭력으로 여러 번 벌금형을 받았고, 점점 그 내용이 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도 사건 발생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더이상 교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앞서 본 사정들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야 진짜 나빴네 어떻게 저렇게 복수를 해?", "남자분이 힘드셨겠네요", "치졸하다 진짜 한 두번도 아니고 상습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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