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군산형 일자리, 중소중견 기업 간 상생 협력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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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군산형 일자리, 중소중견 기업 간 상생 협력안 도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0.2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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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만드는 '군산형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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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군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모델과 다르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군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모델과 다르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광주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밀양, 대구, 횡성에 이어서 지난 24일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진행됐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의 핵심은 전기차여서 기대를 자아낸다.

군산은 GM대우 같은 대기업이 앞서 빠져나간 후 지역 경제 전체가 큰 위기에 빠져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전기차 산업을 육성해서 군산을 살려 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군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모델과 다르다. 중소중견기업 간에 수평적 상생 협력안이 도출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산에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실제로 군산을 다녀와보니 분위기가 어땠을까?

박 장관은 "활기는 역시 조금 없었다. 어제 행사로 정말로 많은 군산 시민들이 좋아했고 또 어제 행사에 군산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었다"고 말했다.

군산을 살려보고 활기를 더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 군산형 일자리다.

군산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 횡성, 대구, 밀양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

박영선 장관은 "군산형 일자리의 특징은 그동안에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모델하고는 달리요. 중소중견기업 간에 수평적 상생 협력안이 도출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즉 기술력을 가진 중소, 중견 기업끼리 모여서 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군산형 새로운 일자리의 형태라는 것이다.

그는 "그야말로 작은 것들이 모여서 강한 힘을 만드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특징은 여기에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대 노총이 다 함께 협약식에 참여했다는 특징도 있고"라며 "지금 지적하신 것처럼 미래차. 그러니까 전기차 분야의 클러스터를 만들어보겠다라는 것"이라 말했다.

새만금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노총 그리고 또 정부가 저희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진흥공단이 이 상생 협약을 통한 협력을 위해서 굉장히 연결자로서 그동안 노력을 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면 전기차 버스를 태국에 수출하는 에디슨 모터스라든가 또 고효율 배터리를 만드는 대창모터스. 이런 어떤 기술력을 가진 중소, 중견 기업들이 그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이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전소가 없는 상황,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전기차 쏟아져 나오면 이게 감당이 되겠느냐, 활성화가 되겠는가'라는 우려에 대해 박 장관은 "정부가 그런 걱정을 덜하시게 전기차 충전소를 만드는 일은 열심히 그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되는 것"이라 말했다.

박 장관은 "지금 이 전기차의 수요가 정말 거의 60%, 100%씩 증가를 하고 있다. 이건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그 부품 업체들의 전환, 이동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군산형 일자리가 갖는 의미는 그러한 과거의 전통적인 부품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어떤 새로운 미래차의 부품을 만드는 쪽으로 클러스터를 형성해서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간다는 그런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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