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발의 '애니메이션산업 진흥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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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발의 '애니메이션산업 진흥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0.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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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19대 국회에서 좌절됐던 '애니메이션산업 진흥법', 20대국회서 문턱 넘어
재석의원 296명 가운데 163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59표, 반대 0표, 기권 4표
김병욱 의원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세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 소감 밝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 앞서 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위).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에 앞서 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18대 국회, 19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7년 8월 31일 대표발의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은 △정부의 애니메이션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 △자금 및 융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협동 개발 및 연구 △공정한 유통 환경의 조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의 촉진 △지식재산권의 보호 △이용자 권익보호 △기반시설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 효과가 매우 높고 고용 창출 효과도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문화콘텐츠 장르에 비해 지원이 열악했다"며 "애니메이션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법안 통과 소감을 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국회 토론회를 통해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등 법안 통과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붙여져 재적의원 296명 가운데 163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159표, 반대 0표, 기권 4표로 통과했다.

애니메이션진흥법 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을 찾아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제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김병욱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통과된 애니메이션법으로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이 활성화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이 세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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