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헬기 인양중 실종자 유실? 영상판독 오류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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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헬기 인양중 실종자 유실? 영상판독 오류일수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1.0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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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맑은 날씨, 잠수 수색 가능
헬기 비상부양장치 펴진 상태로 인양
기체 결함? 노르웨이 사고와는 달라
조종 미숙? 20년 이상 베테랑 기장
소방청의 조선호 대변인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헬기 인양중 실종자 유실? 영상판독 오류일수도..."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소방청의 조선호 대변인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헬기 인양중 실종자 유실? 영상판독 오류일수도..."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독도 앞바다에서 앞서 지난 31일 추락한 소방 헬기의 탑승자 7명이 실종됐으며 이 중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 명은 부기장 다른 명은 정비실장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3일 바닷속에서 헬기를 인양했다.

잠수정이 바닷속을 들어갔을 때 헬기 안에 시신 1구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다 인양하고 보니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 시신 1구는 유실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즉 그 시신 1구는 인양 도중 유실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전히 5명은 실종 상태인 것이다.

사고 원인은 오리무중이지만 왜 그 때 좋은 날씨에 이륙 2분 만에 추락을 한 것인지 또한 왜 공기 주머니는 퍼지지 않았나 등 의문점들이 있다.

소방청의 조선호 대변인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헬기 인양중 실종자 유실? 영상판독 오류일수도..."라고 밝혔다.

수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인데 현재 독도 기상 상황은 어떨까?

조 대변인은 "어제 오후에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는 동해 남부 먼바다에만 특보가 발효 중"이라 말했다.

또한 독도 해상 기상은 오늘 비가 올 확률은 낮다고.

그는 "바람은 초속 5-8m 정도로 북풍으로 불고 있고 파고는 0.6-0.8m 정도"라며 "시정은 약 한 10km 정도 그 정도이기 때문에 헬기 운항하고 수색 활동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정이 한 10km면 맑은 날씨에 해당한다고.

잠수 요원들도 잠수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로 파악이 되고 있을까?

조 대변인은 "어제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인양되는 헬기 동체 사진 많이 보셨을 텐데. 파손 정도가 심했다"며 "아직 정밀 조사가 진행돼야 하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조종석하고 꼬리 부분이 파손으로 인해서 유실된 상태였고 비상 부양 장치인 플로트는 작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다 자세한 것은 분석이 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헬기를 비상 착륙 하게 되면 공기 주머니가 퍼지고 그러면 바다 위에 떠야 한다.

조선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해 봐야 될 것 같다. 인양될 때는 터져 있는 상태로 인양이 되기는 했는데 지금 확정을 할 수는 없고"라고 말했다.

그는 "터져서 헬륨은 빠진 상태기는 한데. 그게 어디에서 터졌고 또 어떤 상태였는지는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락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을까?

조 대변인은 "지금 원인은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정밀 조사를 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조사가 사고 발생 직후에 저희 소방청의 자체 사고 조사단도 가동해서 독도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부 소속의 독립 기관이 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있는데 그 기관과 공조해서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현재는 어느 쪽에 두기는 어려운 상태고 기체 결함, 조종 실수 또 비행 환경적인 요인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지금 조사하고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는 유로콥터사의 EC255라는 모델인데 3년 전에서도 노르웨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나서 13명이 사망한 모델이라고.

조 대변인은 "그 당시 노르웨이 사고 이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가 이루어졌고 그 이후에 도입이 된 헬기"라며 "노르웨이 사고하고 똑같은 기체 결함이 방치된 상태로 도입이 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물론 조사를 해 봐야 되지만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헬기가 올라올 때를 보면 회전축 부분이 노르웨이하고는 다르게 붙어 있었고 아무튼, 그 부분까지도 다 해서 가능성은 모두 다 열어놓고 조사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그는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새가 들어간다든지, 항공기 사고는 가능성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모두 다 조사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어 "사전에 유실 방지를 위한 그물망도 2중으로 설치해서 인양을 했는데 당초 알려진 것처럼 한 분의 발 모양이 영상으로 확인이 돼서 안에 계셨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인양을 해 보니까 없어서 과연 그게 영상 판독상의 실수인지"라고 말했다.

또한 "아니면 인양 과정에서 기체 무게나 또 다른 게 떨어지면서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같이 유실이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조사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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