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두 "젊은 세대와 소통 창구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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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두 "젊은 세대와 소통 창구 역할 하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1.0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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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단 제의에 어안이 벙벙
취업, 젠더, 공정..청년 문제 심각
젠더 갈등? 온라인 콘텐츠도 원인
민주당에 청년 목소리 전달하겠다
전 프로게이머인 민주당 총선기획단 황희두 위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민주당에 인재 추천? 페이커 어때요?"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전 프로게이머인 민주당 총선기획단 황희두 위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민주당에 인재 추천? 페이커 어때요?"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꾸렸으며 윤호중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악으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백혜련, 강훈식 의원 등 15명 명단이 공식 발표됐다. 

외부 인사도 3명 포함됐으며 한 명은 여성정치연구소장, 한 명은 교수, 다른 한 명은 프로게이머다. 

프로게이머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바로 올해 나이 27살 황희두 씨다. 

전 프로게이머인 민주당 총선기획단 황희두 위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민주당에 인재 추천? 페이커 어때요?"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과거에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었고 지금은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로 활동하고 있는 황희두라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이며 현재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그가 어떻게 민주당의 총선 준비하는 기획단에 들어간 걸까?

황 위원은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는 저도 엄청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뭔가 목소리를 조금 더 내봐야겠다. 그런 생각을 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시사 유튜브 시작을 하게 됐는데 그러고 나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얼마 전에 한 (민주당) 관계자 분한테 연락이 와가지고 그 이후로 저도 어제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가 사실 거의 처음이어가지고 예를 들어서 제가 어떤 취지로 이런 시사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제가 어쨌든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쪽을 또 응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 청년들 가장 목마른 게 뭐라고 생각할까?

황 위원은 "되게 많다고 생각한다. 키워드로만 보면 주거, 일자리부터 시작해서 요즘 또 젠더 이슈도 그렇고 최근에 또 공정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고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주말 민주당 청년 대변인이 82년생 김지영과 관련된 논평을 냈다가 논란 끝에 철회하는 일이 생겼다.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황 위원은 "주위에 많은 청년들하고 대화를 해 보고 뭔가 더 깊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그러다 보니까 개인적인 제 생각은, 왜 이렇게까지 민감한 상황이 됐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상황인 것 같아서 되게 조심스러운데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목소리를 내면 사회가 변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온라인에서의 이런 다양한 정보들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던건 뭔가 좀 자극적인 그런 콘텐츠들이 좀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에 제일 절실하고 필요한 건 뭐라고 볼까?

황 위원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이 슬로건에 많은 청년들이 기대도 하고 공감을 하고 있어서 그런 정책들이 조금 더 많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은 당이 (우리의) 의견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막상 당의 입장에서 보면 현실적으로 봤을 때 또 쉽지 않은 부분이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 부분에서 제가 소통 창구 역할을 많이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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