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 공식 출범... '공정·혁신·미래' 가치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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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기획단 공식 출범... '공정·혁신·미래' 가치 방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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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과로 구성...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활동
이해찬 대표, 기획단에 이기는 선거를 준비하고 기획할 것을 주문
도덕성·공정성 강렬한 요구 수용해 공천과정부터 혁신적으로 준비
민주당의 21대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공정·혁신·미래' 가치에 염두를 두고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의 21대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공정·혁신·미래' 가치에 염두를 두고 활동해나갈 계획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의 21대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이 5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윤호중 단장(사무총장)을 비롯해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기획단은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기는 선거를 준비하고 기획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해찬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는 야당의 발목잡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다수 의석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문재인 정부도 성공적으로 개혁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고 우리당으로서도 재집권할 수 있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기획단에는 15명의 위원 가운데 여성 5명, 청년 4명이 포함돼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겠다는 당의 의지를 반영했다.

윤호중 총선기획단장은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성공과 2022년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가'가 달려 있는 선거라고 할 수 있다"며 "총선 승리에 우리당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의 키워드로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를 강조했다.

윤 단장은 "앞으로 총선기획단은 우리 시대 청년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도덕성, 공정성에 대한 강렬한 요구를 수용해 공천 과정에서부터 혁신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혁신·제도 분과, 국민참여 분과, 미래기획 분과, 홍보소통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전체 간사로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총괄기획을 담당할 혁신·제도 분과는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조직을 맡을 국민참여 분과는 소병훈 조직부총장, 정책을 개발할 미래기획 분과는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홍보소통 분과는 정청래 전 의원이 각각 분과징을 맡았다.

총선기획단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연 뒤 기획단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을 통해 회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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