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반환점 앞두고 오름세 꺾여... 각종 악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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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반환점 앞두고 오름세 꺾여... 각종 악재 겹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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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44.2%(3.3%p ↘), 부정평가 53.1%(4.0%p ↗)... 20대와 호남서 하락
북한의 방사포 발사,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대일 굴욕외교 논란 등 영향
정당 지지도, 민주당 38.2%(1.4%p ↘) - 자유한국당 33.9%(2.3%p ↗)
반환점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임기 반환점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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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기자] 북한의 방사포 발사,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내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일제히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11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내린 44.2%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증가한 53.1%(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4.3%)를 기록, 다시 50% 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2.7%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내림세에 대해 "지난주 후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여파,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독도 헬기 사고, 대입 정시확대 논란, '자영업자 감소' 경제 어려움,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압박, 대일 굴욕외교 논란, 조국 전 장관 압수수색 및 검찰소환 가능성 등 각종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진보층(긍정평가 79.1%→75.5%)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보수층(부정평가 79.1%→80.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긍정평가 45.1%→38.3%, 부정평가 51.9%→59.4%)에서는 긍정평가가 상당폭 이탈하면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60% 선으로 증가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30대,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T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PK(▼9.1%p, 41.9%→32.8%), 광주·전라(▼8.1%p, 72.9%→64.8%), 20대(▼12.4%p, 50.0%→37.6%)에서 내림폭이 컸다.

11월 1주차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내리고 자유한국당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1주차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내리고 자유한국당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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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른 반면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일제히 내렸다.

먼저 민주당은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내린 38.2%로 2주째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20대, 서울과 호남, PK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40대와 5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2.3%포인트 오른 33.9%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서울과 PK, 충청권, 호남에서 상승했다. 보수층과 40대, TK에서는 소폭 내렸다. 

민주당은 진보층(67.2%→65.8%)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6.3%→64.6%)에서 각각 소폭 내리며 60%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37.7%→32.2%)이 30%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내린 반면 한국당(28.2%→34.4%)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오르며 한국당이 민주당을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오른 5.5%로 한 주 만에 다시 정의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4.6%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내린 1.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와 동률인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포인트 감소한 12.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6일 만 19세 이상 국민 1504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7%(2만6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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