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노조와 가까운 문재인 정부, 노동개혁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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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노조와 가까운 문재인 정부, 노동개혁에 나서야 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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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뢰더 전 총리의 '하르츠 개혁'을 예로 들며 노동개혁 주문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 이헌재 장관 같은 분을 부총리에 앉혀야
국론통합 주문... '나를 찍지않은 사람도 국민' 초심으로 돌아가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부에 노동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아울러 조국 사태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 통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부에 노동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아울러 조국 사태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 통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명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노동개혁을 강하게 주문했다.

노동조합과 가까운 문재인 정부가 나서면 노동개혁을 이룰 수 있다며 정부가 노동개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손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이헌재 장관과 같은 경륜있는 경제 정책가를 부총리에 앉혀 맡겨서 기업으로 하여금 정부가 우리를 도울 생각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노동 압박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투자처를 옮기는데 그 중요한 이유가 노조의 압박 때문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노조와 가깝다. 노동개혁을 문재인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독일 사민당 슈뢰더 총리가 2000년대 초 하르츠 개혁으로 독일 경제를 살린 본보기를 예로 들었다.

손 대표는 "하르츠 개혁은 노동의 유연성을 높여 기업에게 숨통을 트여주고 이를 통해 투자하고 고용을 늘리는 것이었다"며 "그 결과로 노조의 지지기반이 두터웠던 사민당은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그러한 효과가 독일 경제를 살리고 독일이 유럽의 강자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도 나라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해 슈뢰더 전 총리가 했던 것처럼 노동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에게 나라가 우리를 돕고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기업이 투자를 하고 그 결과 나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얘기다.

손학규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론 통합을 주문했다.

손 대표는 "모든 것보다도 대통령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론 통합이다. 조국 사태로 대통령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조국 사태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국론 분열뿐이었다. 대통령은 이제 집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문 대통령이 집권 초기 '나를 찍지않은 사람도 국민이다'라고 한 포용의 뜻을 상기시켰다.

손 대표는 "어제 청와대 관저에서 좋은 저녁 자리를 베풀어 줬지만 더 많은 지도자들과 폭넓게 대화하고 앞장 서 달라"며 "야당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협치인 주고 받을 것은 받고 합의의 민주주의 이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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