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서울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제품 판로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해외통상 사절단을 파견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통상사절단은 8회에 걸쳐 120여 개 업체에게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해외 전시회는 14개 유명전시회에 200여 개 중소기업체가 시의 지원을 받아 참가하게 된다.
유럽, 북미, 일본 등의 전통적 시장은 물론 북아프리카,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새로운 시장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독일의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 미국의 라스베가스 보안기기 전시회, 브라질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중국 천진 상품교역회, 홍콩전자전,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 등 14개 전시회에 참가하며 모스크바, 인도, 이란, 그리스, 일본 등 시장성이 뛰어난 유망지역에 통상사절단도 모집하여 파견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에게는 전시회 부스 임차·장치비는 물론 현지 시장동향조사, 바이어발굴, 시장진출 전략세미나 개최를 비롯한 사전마케팅과 현지통역서비스, 바이어 신용조사와 같은 사후관리까지 밀착 통상지원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특히 신기술개발기업, 첨단기술 인증기업, 수출실적 우량기업은 우선 선택된다. 매회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기술수준 및 현지시장 적합성과 시장진입 가능성 및 예상성과 등을 고려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