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157명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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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157명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하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1.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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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자유한국당은 불참
여야 국회의원 157명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중단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13일 공동발의했다. 오영훈·김한정·최경환·우원식·이정미·신동근 의원(왼쪽부터)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여야 국회의원 157명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중단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13일 공동발의했다. 오영훈·김한정·최경환·우원식·이정미·신동근 의원(왼쪽부터)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여야 국회의원 157명이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중단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에 여야 국회의원 157명이 서명했다. 

여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128명 전원과 바른미래당 5명(김관영·박선숙·이찬열·임재훈·주승용), 대안신당 9명(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천정배·최경환), 정의당 6명 전원, 민주평화당 5명 전원, 민중당 1명(김종훈), 그리고 무소속 3명(김경진·손금주·손혜원)이 참여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 명도 서명하지 않았다.

남북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의 성과로 시작된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4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된 지 12년째다.

더군다나 남북은 2018년 9.19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책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 우선 정상화'에 합의했으나 현재까지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체된 북미대화와 북한의 남북대화 거부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원식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부의 실질적이고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과 함께 북한과 미국에게도 적극적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 공동발의로 남북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결의안 결의 배경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오영훈·김한정·최경환·이정미·신동근 의원이 함께했다. 

여야 의원들은 오는 18일 강원도 고성에서 범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하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자 평화회의'에 우원식·김한정·오영훈 의원과 배진교 정의당 평화본부장 등이 참석해 시민사회와 함께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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