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 불법 영업 묵인... 업체와 유착?
상태바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 불법 영업 묵인... 업체와 유착?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1.13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창현 의원, 수년째 불법 영업 방치, 업소와 유착 의혹 수사 필요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나는 모른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국립공원공단이 설악산 국립공원 안  신흥사 소공원에 10개 업소의 불법 영업을 알고도 수년째 묵인·방조해 이들 업소와 유착 의혹이 강하게 제기돼 수사당국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자료=신창현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립공원공단이 설악산 국립공원 안 신흥사 소공원에 10개 업소의 불법 영업을 알고도 수년째 묵인·방조해 이들 업소와 유착 의혹이 강하게 제기돼 수사당국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자료=신창현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설악산 국립공원 안 불법 영업을 알고도 묵인·방조해 업소와 유착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공단 쪽은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신창현 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7년부터 현재까지 '자연공원법' 제23조에 따라 설악산국립공원 내 신흥사 소공원에서 공원사업 시행허가를 받아 호텔, 일반음식점, 주차장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허가없이 파라솔, 테이블, 천막 등을 설치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카페, 음식점, 휴게소 등이 모두 10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달 설악동 주민들로부터 소공원 내 음식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뒤늦게 속초시 환경위생과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위반업소들에게 철거 계고장을 발부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28일부터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동안 업체와의 유착 관계로 미뤄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공단은 신흥사 소공원의 음식점들이 수년째 불법 시설물을 설치하고 영업을 해온 사실을 알면서도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할 때까지 눈을 감고 이를 묵인·방조해왔기 때문.

신창현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자연공원법이 업소들에게는 종이호랑이였다"며 "국립공원공단과 불법 영업 음식점들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쪽은 <데일리중앙>의 취재 요구에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공단 홍보실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자신은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어 유착 의혹을 짙게 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