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상승... 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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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상승... 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6%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1.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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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조국 정국' 잦아들면서 정상화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3%... 정의당 10%로 두 자릿수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11월 2주차 한국갤럽 집계 결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6%로 동률을 이뤘다. (사진=청와대,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11월 2주차 한국갤럽 집계 결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6%로 동률을 이뤘다. (사진=청와대, 자료=한국갤럽)ⓒ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오르고 부정평가는 내리면서 8월 4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뒤진 뒤 석달 만에 긍-부정평가가 동률를 이뤘다.

한국갤럽이 11월 둘째 주(12~14일) 국민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조사해 15일 발표한 데 따르면 46%는 긍정 평가했고 46%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조국 정국이 가라앉으면서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조국 정국이 시작되던 8월 넷째주(긍정평가 45%, 부정평가 49%) 이후 부정평가가 줄곧 앞서다가 12주 만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룬 것이다.

이번주 연령별로 대통령 직무수행 긍/부정률은 20대 40%/43%, 30대 53%/41%, 40대 55%/39%, 50대 47%/49%, 60대 이상 38%/52%다.

지지정당별로는 더 극명하게 찬반이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7%,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76%가 부정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457명, 자유응답)은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북한과의 관계 개선'(8%), '복지 확대'(6%) 등을 주로 평가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456명, 자유응답)은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 문제'(6%)를 많이 지적했다.

한국갤럽 쪽은 "올해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를 긴 흐름으로 보면 1월부터 8월까지는 긍/부정률이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했다"며 "9월 추석 직후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6주간은 평균 41%/51%로 부정률이 우세했으나 최근 3주째 긍/부정률 격차가 3%포인트 이내로 엇비슷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11월 둘째 주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내리고 정의당이 상승했다. 특히 정의당은 약 7개월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둘째 주 정당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내리고 정의당이 상승했다. 특히 정의당은 약 7개월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율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11월 둘째 주(12~14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

전체 정당 지지 구도애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특히 정의당은 일주일 만에 3%포인트 상승했다. 거의 7개월 만에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2018년 7월 평균 10%에 그쳤으나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3월부터 평균 20%를 넘어섰다. 공수처·검경수사권·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 과정에서 여권과 극한 대치했던 올해 5월 둘째 주에는 25%로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해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부터 다시 상승했다. 조국 사태 이후로는 다시 내림세다.

이 조사는 지난 12~1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총 통화 681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그 밖의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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