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등장' 야구 한일전 논란 가열, KBO는 정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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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등장' 야구 한일전 논란 가열, KBO는 정식 항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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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욱일기가 등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거나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당했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인에게 역사적 상처를 안긴 일본 군국주의 전범기다.

이에 KBO는 일본 관중 욱일기 사용에 대해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WBSC는 "지금은 분쟁 상황이 아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금지하지 않는 사항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답했다.

KBO는 "WBSC에 현재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내용을 일본프로야구(NPB) 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WBSC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과 치열한 타격전 10대 8로 아쉽게 패배했다.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은 김경문호는 오늘 열릴 일본과 결승전에 에이스 양현종과 김광현을 모두 투입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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