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죽고, 덜 다치고...소방관 국가직, 모두에게 좋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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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죽고, 덜 다치고...소방관 국가직, 모두에게 좋은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1.2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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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전환, 이게 꿈인지 생신지.."
4인 1조 원칙, 지역에선 2명만 출동
대우 좋아진다? 혜택은 오히려 줄어
남은 과제 있지만..."시작이 중요하죠"
전북 익산소방서 정은애 센터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덜 죽고, 덜 다치고...소방관 국가직, 모두에게 좋은일"이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전북 익산소방서 정은애 센터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덜 죽고, 덜 다치고...소방관 국가직, 모두에게 좋은일"이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내년 4월 전국의 소방 공무원이 일제히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소방관은 지자체 소속과 중앙 정부 소속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즉 어떤 곳에서는 장비가 또 어떤 곳에서는 인력이 부족해서 각종 사건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과거 주취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던 여성 소방관이 그 주취자에게 폭언 폭행당하고 순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때 동료의 순직 처리를 위해서 전북 익산소방서 인화 119안전센터의 정은애 센터장은 1인 시위까지 나섰었다.

전북 익산소방서 정은애 센터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덜 죽고, 덜 다치고...소방관 국가직, 모두에게 좋은일"이라 밝혔다.

정은애 센터장은 "위험 업무가 아니다, 구급이. 그런 내용들로 부결해서 저희 소방 공무원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호소를 하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과거 주취자를 구급차로 옮기던 소방관이 주취자에게 폭행당하고 순직했다.

그 때 순직 처리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정 센터장은 "딱 1년 걸렸다"고 답했다.

센터장이 나서서 1인 시위까지 나섰던 것

또한 많은 직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했다고.

그 당시도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호소했었다.

정 센터장은 "실제로 저도 20년 된 소방차를 타고 가다가 출동을 하다가, 화재 현장에 출동하다가 멈춘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오래된 소방차라 평소에도 고장이 잘 나고 불안한데 고칠 수가 없다, 부품도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동하다 멈춰야 된다, 현장을 보면"이라 밝혔다.

이어 "브레이크가 안 들어서 잘 멈추지 못하니까 그럴 때는 장력이 센 고무줄을 갖고 다니다 그걸로 서서히 멈추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그런 상황에서 출동했다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2014년도 얘기다, 그게. 저희가 그 이후에 국가직 전환을 해 달라 요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은 여기 소방역 기준 규칙이라는 법령에 소방 펌프차는 4명, 구급차는 3명. 이런 식의 최소 인원이 규정되어 있다"며 "지방에서는 뭐 예산이 없으니까 인력을 조금 준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차 1대를 2명이 나가서 불을 끄면 한 사람은 장비나 기반 조작해 주고 한 사람이 호스를 들고 들어가야 되죠"라며 "원래 4명이 기준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장비 붙잡고 한 사람이 밖에서 불을 끄고 두 사람이 2인 1조로 인명 구조를 하러 들어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에서는 인원이 없으니까 불도 빨리 끄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방관들은 동료들하고 국회 법안 통과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정말 조마조마했고 되고 나서도 감동과 함께 정말 이제 된 건가,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건가, 꿈인가 생시인가. 했었다"고 밝혔다.

소방관 국가직이 되면 결국 장비가 좋아지고 인력충원이 되어 결국 국민들에게 좋다고.

정 센터장은 "저희도 덜 죽고 덜 다치고. 국민들의 생명도 구하고 훨씬 빠르게 안전하게 인명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아 있는 과제가 있을까?

정 센터장은 "저희가 국가직이 법률이 통과돼서 무척 환영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상태에 국가직은 인사나 예산 집행 이런 것들이 다 아직까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 또 현장의 지휘권도 그렇고"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생각할 때는 지휘라든가 이런 게 다 일원화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시행을 해 보면 어떤 부분들이 더 좋을지 그런 부분들이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다 완벽하게 될 수는 없고 해나가면서가장 최적의 조건에서 인명 구조, 재난 관리를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알아봐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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