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폭락... 뉴욕증시 하락이 투자심리 크게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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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폭락... 뉴욕증시 하락이 투자심리 크게 위축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1.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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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62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은행권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재확산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번주 열리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하 폭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강화되며 1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니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65.22포인트(3.85%) 폭락한 1627.19로 거래를 마쳐 1620선을 겨우 지켰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IT주와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종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낙폭이 컸고, 증권과 보험업종 지수도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KT가 올해 실적과 M&A 기대감으로 5%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9.26포인트(2.95%) 내린 634.52에 마감해 나흘 만에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반면 SK컴즈가 해외 사업 재검토 소식으로 6% 올랐고, 거래소 시장 이전을 밝힌 아시아나항공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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