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도법·자승 스님도 이재명 지사 탄원서 제출
상태바
법륜·도법·자승 스님도 이재명 지사 탄원서 제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1.25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자들도 사부대중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대법원에 선처 호소
자승 스님 "국민 대통합 통해 정토세상이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도법 "비록 작은 허물이 있었다 해도 그의 실험들이 사장되지 않아야"
한국 불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법륜·도법·자승 스님도 이재명 지사 탄원 대열에 동참했다. (자료=이재명범대위) 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 불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법륜·도법·자승 스님도 이재명 지사 탄원 대열에 동참했다. (자료=이재명범대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 불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큰 어르신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탄원에 동참했다.

즉문즉설로 국민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법륜 스님을 비롯해 실상사 회주를 맡고 있는 도법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이재명 지사 탄원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이재명범대위는 25일 이들 세 스님의 탄원서를 공개했다.

법륜·도법·자승 스님은 지난 22일 대법원에 이재명 지사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경기도 내 7대 종단을 포함해 한국 불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한 스님들이 거의 대부분 이재명 지사 탄원에 동참했다.  

자승 스님은 탄원서에서 이재명 지사가 2010년부터 8년 간 성남시장으로 일하면서 실시한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 등 이른바 '3대 복지정책'과 경기지사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과 토지보유세를 언급하며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점은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으며 우리 불자들도 이러한 사부대중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22일 대법원에 제출한 이재명 경기지사 탄원서에서 "국민 대통합을 통해 정토세상이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선처를 강력히 당부했다. (자료=이재명범대위)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승 스님은 22일 대법원에 제출한 이재명 경기지사 탄원서에서 "국민 대통합을 통해 정토세상이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선처를 강력히 당부했다. (자료=이재명범대위)
ⓒ 데일리중앙

자승 스님은 이어 "천만 경기도민과 세계 지식인, 그리고 한국 시민사회의 바람처럼 저 또한 대법원이 지혜로운 판단으로 국민 대통합을 통해 정토세상이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도법 스님과 법륜 스님도 "비록 그에게 작은 허물이 있었다 해도 그의 실험(정책)들이 사장되지 않고 국가적으로 유용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나아가 이번 재판을 계기로 이재명 지사가 멸사봉공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범대위 노민호 사무총장은 "범대위는 지난 19일 저녁 세 스님이 탄원에 동참한다는 사실을 전해들었으며 22일 탄원서를 대법원에 접수했다는 연락도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범대위는 지난 20일 국내외 각계각층 시민 13만6000여 명이 서명한 이재명 탄원서를 대법원에 전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