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저 결혼합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12월 12일 결혼
상태바
김민석 "저 결혼합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12월 12일 결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1.25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 신부는 같은 교회 다니는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
"18년 야인 생활 쉽지 않았다. 헤어짐의 아픔도 있었다"
"오래 깊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지지자들, 새로 출발하려는 예비 부부의 앞길 축복
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오는 12월 12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오는 12월 12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민석 전 국회의원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올 4월까지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김민석 의원은 지난 23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
려 "저 결혼합니다. 다시 시작합니다"라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부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알고 지낸 지는 몇 해 됐는데 바닥으로 가라앉을 때의 제 모습을 지켜보고 붙잡아주었다"며 "오래 깊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수백명의 친구들과 지지자들이 그의 앞길을 응원하며 축복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6년 32세의 나이로 15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돼 16대 총선까지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민주당 전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신한국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이명박 후보에 패배, 낙선했다.

설상가상으로 그해 12월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아닌 국민통합21의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면서 정치적 시련이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2002년 대선 때의 선택은 제 삶을 극적으로 바꿨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자서전을 통해 후보단일화의 충정으로 이해해주셨으나 국민의 눈으론 용납될 수 없었다. 국민의 뜻보다 정치공학이 앞선 탓이었다"고 후회했다.

그 뒤 야인의 생활을 걸었다.

김 전 의원은 "18년의 야인생활, 쉽지 않았다. 헤어짐의 아픔도 있었고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은 정말 힘들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1993년 서울대 후배이자 당시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김 전 의원은 "아이들 엄마와는 좋은 친구로 남았고 아이들도 아빠의 새 출발을 축하해줄 만큼 늠
름하게 커주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잘 살아보겠다"며 격려를 부탁했다.

김민석 전 의원은 결혼식은 12월 12일 저녁 7시, 예비 부부가 함께 다니는 서울 신길동 신길교회에서 열린다.

김 전 의원은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