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4월에 그 난리 왜 피웠나? 선거법 원칙은 2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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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4월에 그 난리 왜 피웠나? 선거법 원칙은 225:75"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1.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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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정수 확대? 이미 국민 여론은 불가
합의 노력이 원칙, 안되면 표결로 정면돌파
한국당 반대?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원내대표 박탈, 정당이 지위 뺏을순 없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신환 "4월에 그 난리 왜 피웠나? 선거법 원칙은 225:75"라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신환 "4월에 그 난리 왜 피웠나? 선거법 원칙은 225:75"라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우너내대표는 선거법 원칙은 225:75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탈당파 모임 변혁을 만든 의원들에 대해 징계에 착수했다.

유승민 전 대표, 오신환 원내 대표, 권은희, 유의동 의원 징계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변혁 소속의 다른 의원들도 징계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오신환 "4월에 그 난리 왜 피웠나? 선거법 원칙은 225:75"라고 밝혔다.

이날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된 날이다.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에 부의 됐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제뿐만 아니라 아시다시피 오래전부터 3+3 회동을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나경원 대표가 가타부타 응답은 없었으나 어저께 다시 제가 연락을 취해서 만나게 됐다. 오늘도 만날 예정이고. 내일도 만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은 저희 정당들의 게임의 룰이고 국민들이 대표를 선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정당이 합의하는 것이 원칙이다'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이 내세웠던 수정안 '의원 정수 10% 확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오 원내대표는 "당시 4월에 정개특위에서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하지 않았냐?"며 "대다수 국민들이 '국회의원 정수는 확대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여론 때문에 모든 정당이 이렇게 판단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지금 다시 의원 정수 논의를 하는 것은 이 논의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되돌려서 판을 흔드는 것이라 생각하므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안신당이 밀고 있는 '지역구 240, 비례 대표 60안'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오 원내대표는 "그 외에 정수 300명 내에서 여러 가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안을 어느 정당 동의가 다 된다면 그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국회에서 합의 원칙으로 처리 통과하는 것이 맞다"며 "최선을 다해서 합의를 도출해내기 위해서 제가 지금까지 노력한 것 이상으로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어 "만약에 최종적으로 합의가 안 됐을 때는 패스트트랙이라는 입법 취지에 맞게 4월에 지정한 그 법안대로 그것을 정면 돌파하는 것이 양심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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