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검찰, 의혹 흘리지말고 첩보문서 원본 공개하라"
상태바
황운하 "검찰, 의혹 흘리지말고 첩보문서 원본 공개하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1.29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하명수사? 검찰과 한국당의 악성 여론전
경찰은 첩보 수사할 뿐, 첩보 덮는게 정치적
청와대 보고? 언론보도도 된 사건인데 당연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검찰, 의혹 흘리지말고 첩보문서 원본 공개하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검찰, 의혹 흘리지말고 첩보문서 원본 공개하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지난해 지방선거 때 표적수사 논란이 생겼다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은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첩보 문서를 경찰청에 전달했고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경찰이, 특히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야당 후보인 나에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사에 들어갔으며 일부 언론에서 경찰에 첩보 문건을 건넨 인물로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목해 파장이 일고 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검찰, 의혹 흘리지말고 첩보문서 원본 공개하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SNS에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인 여론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악성 유언비어가 날조, 유포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운하 경찰청장은 많은 분들이 많은 질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질의 내용 중에는 터무니없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얘기를 어디서 들었습니까?' 물어보면 검찰이 흘린 것이라고 이렇게 대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악의적으로 하명 수사라는 프레임을 씌워놓고 그 방향으로 억지로 몰고 가려는 그러한 언론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누군가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 기획된 또는 준비된 그런 악성 여론전이라는 판단이 들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 누군가는 누구라 짐작할까?

황 경찰청장은 "두 군데겠다. 이해관계를 따져보면 답이 나온다. 하나는 검찰이고 하나는 정치 세력이겠다"고 내다봤다.

김기현 전 시장은 '청와대의 하명을 받고 황운하 청장이 본인을 낙선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먼지털이 수사를 그 당시에 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황 경찰청장은 "우선 울산 경찰은 하명 수사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 경찰청으로 첩보가 넘어왔다는 그런 사실도 어제오늘의 언론 보도를 보고 저도 그렇고 울산 경찰 모두가 그랬을 거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 첩보가 어디에서 나왔냐 하는 것은 수사 기관의 관심 사안이 아니고. 첩보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한 첩보라고 보기 어렵다. 만약에 그런 수사를 경찰이 그대로 덮어둔다면 그 자체가 정치적인 판단 아니냐?"라며 "첩보가 애초에 출처가 어딘지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경찰한테 수사가 왜 이렇게 미진하냐고 압력을 줘서 교체했다'라는 지금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건 아닐까?

황 경찰청장은 "그런 걸 얘기하려다 보니까 누가 이런 악의적인 이런 유언비어를 계속 누가 이렇게 유포시키는가. 그것에 대해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을 취재라고 또 단독이라고 기사를 쓰고 그걸 확인하고 하는 그런 것이 민의를 왜곡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에 해당될 수 있는데 누가 이런 비열한 짓을 저지르는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고"라고 답했다.

그는 "그 당시 울산 경찰은 수사 규칙에 따라서 원본을 기록에 붙여가지고 원본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이 공개하면 됩니다. 검찰이 그 첩보에 질책 내용이 있었느니 어쩌니 이런 내용을 자꾸 흘리고 있는데 그러지 말고 공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