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국회의원, 시민 손 뿌리치며 짜증내는 장면 카메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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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회의원, 시민 손 뿌리치며 짜증내는 장면 카메라 포착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1.2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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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시민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며 짜증을 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논란이 일자 권 의원은 "시간이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법안 통과를 호소하기 위해 손을 붙잡자 이를 거칠게 뿌리치며 "하지 마세요. 왜 이러세요"라며 짜증을 낸 뒤 그대로 회의실로 들어가 버렸다.

  이 장면은 민중의 소리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고, 29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이럴 수 있느냐"며 비난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카메라가 저리 많은데도 저 정도인데 카메라가 없다면 안 봐도 뻔하다", "개돼지 주제에 국회의원 나리 몸에 손을 대다니", "표 구걸할 때는 언제고", "저걸 변명이라고 하나", "광주의 딸의 진면목", "관상은 과학이다" 등등 비판과 풍자를 쏟아내고 있었다.

  권 의원은 논란이 일자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에는 의견을 전달하실 시간으로도, 답변을 드릴 시간으로도 부적절해서 실랑이가 벌어지게 됐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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