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자유한국당, 극한 대치속 지지층 결집하며 지지율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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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자유한국당, 극한 대치속 지지층 결집하며 지지율 동반 상승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2.0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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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ytn 11월 4주차 집계, 민주당 39.0%(▲1.7%p), 한국당 32.9%(▲2.6%p)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7.6%(▲0.7%p)... 중도층 결집하며 소폭 올라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앞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지층을 결집하며 나란히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앞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지층을 결집하며 나란히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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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줄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앞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지층을 결집하며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등 이른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되는 이번주 정치 격랑을 거치면서 정치권 지지율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릴 걸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06명 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오른 47.6%(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19.7%)를 기록, 40%대 후반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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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감소한 48.3%(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2.4%)로 다시 50% 선 아래로 내려갔다.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1.8%포인트 증가한 4.1%.

이에 대해 리얼미터 쪽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올랐다"며 "이러한 변화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대규모 다자·양자 정상외교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실제 중도층에서의 지지율은 11월 1주차 38.2%에서 11월 4주차 49.1%로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59.2%에서 47.6%로 역시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이로써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이 8월 1주차 주간집계(긍정 48.6%, 부정 44.6%) 이후 약 넉달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진보층(긍정평가 78.4%→77.1%)과 보수층(부정평가 81.8%→79.9%)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소폭 감소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별 양극화가 다소 약화된 걸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중도층, 50대와 20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진보층과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감소하고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내린 반면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정면 대치하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저마다 지지층을 결집하며 나란히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먼저 민주당은 1주일 전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7%포인트 오른 39.0%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2주일 전의 39%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50대, 40대, TK,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
승했다. 보수층과 충청권에서는 내렸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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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역시 2.6%포인트 오른 32.9%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한 것으로나타났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진보층, 60대 이상과 40대, 30대, 충청권, PK, TK, 서울,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20대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6.5%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6%대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1.1%포인트 내린 4.7%로 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1.6%로 다시 1%대로 내려갔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포인트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9%포인트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월 25~29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06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5만2630명에게 통화를 시
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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