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직자 전원 사표 제출... "당 변화와 쇄신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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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직자 전원 사표 제출... "당 변화와 쇄신에 협조"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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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사무총장, 김도읍 대표비서실장 등 35명(원내 24+원외 11) 전원 사표
황교안 대표 당 쇄신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체제 구축... 총선 앞두고 변화?
박맹우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당직자 35명 전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당 쇄신과 변화에 협조하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맹우 사무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 당직자 35명 전원이 황교안 대표에게 당 쇄신과 변화에 협조하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2일 황교안 대표에게 당 쇄신과 변화에 협조하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박맹우 사무총장과 김도읍 대표비서실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황교안 대표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당대표는 문재인 정권 폭정과 국정 농단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노천에서 단식투쟁을 했다"며 "이제 우리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왔다"고 말했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한국당 당직자는 황 대표가 임명한 원내 24명, 원외 11명 등 모두 35명이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임명한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그대로 유지된다.

박 사무총장은 "우리 당직자 전원은 한국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새로운 체제 구축에 협조하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총장은 총선기획단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답했다.

당직자 전원 사표 제출로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가 추진하는 보수대통합과 당 쇄신 및 변화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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