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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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 해내겠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2.0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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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지명 소감 및 포부 밝혀...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
여야 반응 엇갈려... "법무검찰 개혁 적임자" - "사법개혁 밀어붙이겠다는 선언"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추진할 법부무 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추진할 법부무 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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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법부무 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또 "우리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 소감을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국회의사당 501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판사 출신의 추미애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강단있고 개혁적인 정치인으로 사법·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 춘천·인천·전주지법과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1995년 8월 27일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제안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광진구(을)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5선을 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여야 정치권은 추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상반된 논평을 내놨다.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장관으로서의 업무 능력, 자질을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추 의원은) 법무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을 받들 경륜 있고 강단 있는 적임자라 평가한다"며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명을 환영하며 법무·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안신당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추미애 내정자는 집권여당 대표 출신으로 오랜 법조경험과 정치경험으로 당면한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대안신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 능력, 소신 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추미애 의원은) 율사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두루 거친 경륜을 가진 후보라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예상된다"며 "향후 정의당은 추미애 후보의 개혁성을 철저히 검증해 검찰개혁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법무 장관으로서 적임자인지 민주평화당은 꼼꼼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보수야당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의원 법무부 장관 내정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궁여지책 인사요 국민에게는 후안무치 인사"라고 혹평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당대표 출신 5선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이 '추미애'라는 고리를 통해 아예 드러내놓고 사법 장악을 밀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당대표 출신 지역구 5선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한 데 대해 "구관이 다 명관이더냐"며 철저한 인사 검증을 예고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떻게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을 설득해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뤄낼지 걱정스럽다"며 "정권이 막을 내려야만 인사 참사와 국정 난맥상이 멈출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은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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