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명은 최고이자 최선의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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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명은 최고이자 최선의 인선"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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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문재인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적극 지지 입장 밝혀
이인영 "추, 국정농단사태 때 촛불명령 받들고 정권교체까지 밀고간 강한 지도자"
"추미애 후보의 사법·검찰개혁,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 적극 뒷받침하겠다"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추미애 전 대표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지휘할 법무부 장관 후보에 지명한데 대해 최고의 인선이라며 추 후보자의 "사법·검찰개혁,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추미애 전 대표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지휘할 법무부 장관 후보에 지명한데 대해 최고의 인선이라며 추 후보자의 "사법·검찰개혁,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추미애 전 대표를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지휘할 법무부 장관 후보에 지명한데 대해 최고의 인선이라고 평가헸다.

아울러 추미애 후보가 앞으로 추진할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추미애 의원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추미애 의원은 오랫동안 당을 함께하셨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모두 신뢰하신 뛰어나신 분이다. 판사 출신으로 5선 국회의원, 당대표까지 지내셨고 법률 전문성뿐만 아니라 개혁성과 리더십, 추진력까지 두루 갖추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님 말씀대로 시대적 요구인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맡을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의원이 지명된 것은) 최고이자 최선의 인선"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적재적소라는 말이 사장 잘 어울리는 최적의 인사라며 문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높게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미애 후보자께서는 국정농단사태 때 우리 당의 대표로서 국민의 촛불 명령을 받들고 정권교체까지 뚝심 있게 밀고 갔던 우리 당을 대표하는 강한 지도자"라며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엄중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법무부 장관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로써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진용 정비가 마무리됐다고 보고 검찰개혁 법안 국회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추미애 후보자께서 과감하게 검찰개혁을 마무리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촛불 혁명 완수를 위해서 또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처럼 이제 검찰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책임지고 당당하게 감당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도 추 후보자께서 법무행정을 혁신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미애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펼쳐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법무부 장관 후보로서 소감을 밝혔다.

조국 사태 이후 검찰과 불편해진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추미애 의원 법무부 장관 지명을 계기로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법안을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한편 합리적인 청문회를 준비해 추미애 장관 후보자의 법무·검찰개혁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를 위해 당 소속 법사위원들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청문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판사 출신의 추미애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강단있고 개혁적인 정치인으로 사법·검찰개혁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 춘천·인천·전주지법과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1995년 8월 27일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제안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광진구(을)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5선을 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대표를 지내는 등 박순천 여사 이후 민주당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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