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도 변화 넘어 새로운 정치세력화 위해 중앙으로 진출 계획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화 모색?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화 모색?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12일 21대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순천 시민께 받은 은
혜를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며 이렇게 밝혔다.
2016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대표를 지낸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4년 간 호남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왔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14년 순천시·곡성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또 다른 도전, 즉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위해 써포터가 되겠다"며 "꼭 성공해서 팔마의 고향 순천에 아홉 번째 말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치권이 물갈이를 넘어 판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 의원은 연말까지 순천 지역구에 머물면서 전국 조직인 미·생·모('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세력화의 후원자 역할에 몰두할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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