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7.4%, 국정지지율(51.5%)보다 5.9%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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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7.4%, 국정지지율(51.5%)보다 5.9%p 높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2.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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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 41.1%,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 26.3%
강한 지지층은 호남, 충청권, 서울, 3050세,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강한 반대층은 영남, 20대,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57.4%)이 국정 지지율(51.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강한 지지층이 4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57.4%)이 국정 지지율(51.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강한 지지층이 4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이 국정수행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강한 지지층이 국민 10명 가운데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강한 반대층은 4명 중 1명 정도였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끝까지 지지', 강한 지지층)라는 응답이 41.1%로 집계됐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끝까지 반대', 강한 반대층)라는 응답은 26.3%로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할 수도 있다'('지지 철회 가능', 약한 지지층) 16.3%,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반대 철회 가능', 약한 반대층)가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0%.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끝까지 지지' 41.1% + '지지 철회 가능' 16.3%)은 57.4%, 반대율('끝까지 반대' 26.3% + '반대 철회 가능' 13.3%)은 39.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40대, 50대, 여성과 남성, 진보층
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반대율보다 큰 폭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반대율은 자유한국당 근거지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과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보다 크게 높거나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은 지지율과 반대율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한 지지층('끝까지 지지')은 호남과 충청권, 서울, 40대와 50대, 3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응답자 전체(41.1%)보다 많았다.

강한 반대층('끝까지 반대')은 TK와 PK,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50대, 남성,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응답자 전체(26.3%)에 비해 다수였다. 

약한 지지층('지지 철회 가능')은 TK와 경기·인천, 호남, PK, 30대와 20대, 중도층,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응답자 전체(16.3%)보다 많았다.

약한 반대층('반대 철회 가능')은 TK와 PK, 20대와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보수층, 바른미래당·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응답자 전체(13.3%)에 비해 다수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동시에 실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51.1%, 부정평가 45.1%)과 비교하면 6.3%포인트 높고 반대율은 국정 부정평가 대비 5.5%포인트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19세 이상 국민 501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4.3%(1만166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 완료)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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