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수사 논란과 선거법 협상 난항으로 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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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논란과 선거법 협상 난항으로 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1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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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47.6%(↘), 민주당 39.9%(↘)
대여공세 강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30.9%로 상승... 정의당, 우리공화당도 올라
하명수사 논란과 선거법 협상 난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하명수사 논란과 선거법 협상 난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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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명수사' 논란과 '4+1협의체' 선거법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내렸고 연일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여권에 불리한 여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국민 2508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12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1.7%포인트 내린 47.6%(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2%)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증가한 48.0%(매우 잘못함 35.8%, 잘못하는 편 12.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4.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됐던 지난주 중반 18일(수) 일간집계(49.4%)에서 1주일 전 주간집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주 초와 후반에는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여당을 포함한 '4+1협의체'의 선거제 갈등이 한 주 내내 지속되며 비판 여론이 증가하고 ▷이른바 '하명수사·감찰무마·대출의혹'에 대한 검찰 소환·압수수색이 집중됐으며 ▷'집값 상승'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주일 전 금요일(13일) 50.4%를 기록한 뒤 16일에는 48.1%로 내렸고 17일에도 46.3%로 내렸다가 18일에는 49.4%로 상당 폭 반등했다. 이후 주 후반 19일에는 48.8%로 다시 내렸고 20일에도 47.0%로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었고 진보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다. 중도층 역시 지지층이 소폭 이탈하며 긍정평가가 40%대 초중반으로 내렸고 부정평가는 여전히 50%대 초반이 이어지며 3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7.9%p, 52.3%→44.4%)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고 대전·세종·충청(▲4.0%p, 49.1%→53.1%)과 광주·전라(▲3.1%p, 67.9%→71.0%)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내리고 자유한국당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내리고 자유한국당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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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내리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상승했다. 정의당과 우리공화당도 소폭 올랐다.

먼저 민주당이 1주일 전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내린 39.9%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40% 선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16~18일 조사)에서는 40.8%를 기록하며 40% 선을 유지했으나 '4+1협의체 선거제 갈등'이 지속됐던 주 후반 20일 일간집계에서 38.6%로 떨어졌다. 

주간집계로는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에서 내린 반면 40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에서는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오른 30.9%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3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됐던 지난주 중반 18일 일간집계(29.4%)에서는 2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4+1협의체 선거제 갈등', 소환·압수수색 등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 관련 검찰수사와 언론보도가 집중됐던 주 후반 20일 일간집계에서 31.3%로 상승했다. 

한국당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서울과 경기·인천, TK에서 상승한 반면 50대와 40대, PK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1%포인ㅌ 오른 6.6%로 내림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1주일 전 주간집계와 동률인 4.8%로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3%포인트 오른 1.7%로 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1.4%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포인트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포인트 감소한 13.3%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20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08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4%(5만64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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