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사과, 베트남 최고급 명절 선물로 인기... 20피트 컨테이너 2대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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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사과, 베트남 최고급 명절 선물로 인기... 20피트 컨테이너 2대 선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2.2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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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 전략으로 베트남시장 사로잡아... 농가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장기적 수출 기대
밀양 얼음골사과가 베트남 최고급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20일 밀양 얼음골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실 모습.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 얼음골사과가 베트남 최고급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20일 밀양 얼음골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실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 얼음골사과가 베트남 최고급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 얼음골사과는 고급화 전략으로 베트남시장을 사로잡아아 농가 수
출 경쟁력 향상으로 장기적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밀양시는 앞서 지난 20일 산내면 소재 자연과 농부㈜ 마당에서 김봉태 부시장을 비롯한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원, 이성수 밀양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 얼음골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5일 박일호 밀양시장이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실시한 베트남 판촉 행사 이후 밀양얼음골사과가 베트남 설 명절을 맞이해 상위층의 최고급 선물로 인식돼 대규모 수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수출은 2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주문(11톤, 6000만원 상당)을 받고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직접 선별과 출하를 진행했다.

베트남은 밀양딸기, 감말랭이, 식혜, 새싹삼, 사과 등 다품목 수출을 목표로 밀양시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최고급 사과로 인정받고 있는 명품 얼음골사과는 고급화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밀양시는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직접 판촉과 수출 상담에 나서는 동시에 농가들과는 활발한 소통으로 수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수출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밀양시에서 자본금 100% 출자해 밀양물산㈜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회사 설립이 완료되면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제범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밀양시의 적극적인 수출 추진 시책으로 얼음골사과가 수출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수출검역 및 선별방법 등이 국내에 비해 다소 까다로워 참여 농가들이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수출 포딩부터 검역까지 행정의 관심과 노력으로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봉태 밀양부시장은 "다양한 품목이 생산되는 밀양은 수출을 추진함에 있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출 경험이 없는 품목이라도 행정과 농가가 협력해 열린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그것이 곧 농산물 판로확보의 경쟁력을 쌓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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