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문턱 없애는 정치 하고싶다"
상태바
최혜영,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문턱 없애는 정치 하고싶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2.26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최혜영 교수, 2003년 교통사고로 새로운 길 개척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위해 정치에 도전"
이해찬 "지금까지 들은 여러 회견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회견이었다"
양향자 "민주당 인재영입 1호 최 교수는 난관 극복 '희망의 메아리'"
민주당이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 인사로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최혜영 교수를 26일 영입했다. 최 교수는 "문턱 없애는 정치를 하고싶다"고 포부를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이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 인사로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최혜영 교수를 26일 영입했다. 최 교수는 "문턱 없애는 정치를 하고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 인사로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최혜영 교수(40)를 영입했다.

발레리나 출신인 최혜영 교수는 대학에서 무용학과를 졸업했지만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를 입고 무용수의 꿈을 접고 여성 척수장애인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가 됐다.

최 교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을 향해 휠체어 바퀴를 돌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트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을 위해 정치에 도전한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게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등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휠체어에 앉은 저의 눈높이는 남들보다 늘 낮은 위치에 머문다. 국민을 대하는 정치의 위치가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며 "문턱을 없애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얘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제가 지금까지 들은 여러 회견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회견"이라며 "앞으로 최혜영 님과 함께 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드는 일에 민주당은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 교수에게 다가가 민주당에 입당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잠시 얘기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날 최 교수 영입 행사 사회를 맡은 양향자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저와 최혜영 교수는 영입의 상징성이 '희망'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특히 난관에 직면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극복한 사람들"이라며 최 교수를 '희망의 메아리'에 빗대 반겼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혜영 교수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목도리를 선물했고 최 교수는 미소를 띄며 행복해했다.

최혜영 교수 영입 행사에서는 양향자, 김병기, 김병관, 오기형 등 4년 전 당시 문재인 대표 영입인사들이 최 교수를 맞이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