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년 국회의원 후보 지원책 마련... 경선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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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청년 국회의원 후보 지원책 마련... 경선비용 지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12.2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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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공천 후보자 중 2040세대 후보자 최대 30%까지 공천
20대 후보자 공천심사비 및 경선비용 면제, 30대는 50% 면제
"경제력에 좌절하지 않도록 총선 문턱 낮춰 드리겠다는 의미"
"필요한 사람이 좀 늘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이진복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왼쪽부터)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의 21대 총선 청년 국회의원 후보 확대 및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이진복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왼쪽부터)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의 21대 총선 청년 국회의원 후보 확대 및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 후보자 중 2040세대 후보자를 최대 30%까지 공천하고 경선비용을 지원하는 등 청년 국회의원 후보 확대 및 지원책을 발표했다.

한국단 총선기획단 이진복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폭넓은 청년 정치 참여의 획기적 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구 공천 후보자 중 2040세대 후보자를 최대 30%까지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대 청년 후보자의 경우 공천심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경선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30대 청년 후보자의 경우에는 공천심사비 50%를 깎아주고 경선비용도 50% 지원할 예정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전폭적인 청년 지원 방안을 통해 정체되고 묶여 있는 대한민국 청년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백브리핑을 통해 전 대변인은 청년 후보 지원책에 대해 청년들이 경제력 때문에 도전해보지도 못하고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당
에서 총선 문턱을 낮춰 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진복 팀장은 "필요한 사람들이 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당이 그동안 하지 않았던 그런 지원책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의 21대 총선 당내 경선 후보 등록비용은 200만~3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후보별 경선비용 800만~1500만원(여론조사 비용이 80% 차지) 정도로 추정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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