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공수처, 북한 보위부나 히틀러의 나치 게슈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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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공수처, 북한 보위부나 히틀러의 나치 게슈타포"
  • 김용숙 기자·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2.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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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은 한마디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악법"
"문재인 보위부·친문의 충견 공수처, 결국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갈 것"
"야만세력에 분노하고 대한민국 정체성 지키려는 모든 분들과 함께 길 열겠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내년 7월 출범할 공수처에 대해 "문재인 보위부, 친문의 충견으로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갈 거"이라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내년 7월 출범할 공수처에 대해 "문재인 보위부, 친문의 충견으로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갈 거"이라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내년 7월 출범할 공수처에 대해 31일 "김정은의 충견인 북한 보위부나 히틀러의 나치 게슈타포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공수처가 문재인 보위부, 친문의 충견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위헌 선거법안이 저들에 의해 불법으로 날치기 처리된지 사흘 만에 선거법 일란성 쌍둥이인 공수처법이 저들의 야합으로 처리됐다"며 "공수처법은 한마디로 문재인의,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악법"이라 주장했다. 대통령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자기 멋대로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법이라는 얘기다. 

심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좌파변호사 집단인 민변이랄지 참여연대 등 좌파 단체 출신들을 대거 공수처 검사나 수사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결국 공수처는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

선거법안 날치기에 이어서 선거구 획정도 제1야당과 협의하지 않고 날치기로 정하겠다는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더불어날치기당, 정의당은 불의당이었음을 그들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며 "선거의 모든 규칙을 자기들끼리 혼자서 정하겠다는 야만성과 그 사악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석 108석의 자유한국당은 원내 교섭단체 중 두 번째로 큰 정당이지만 저들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지지자들께 사죄했다.

의원직 총사퇴를 다시 거론했다. 

심 원내대표는 "저들의 만행에 끌어오르는 분노, 저들의 폭거를 막지 못했다는 자괴감, 국민의 기대를 충족 못했다는 송구함 모든 감정들로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 결기를 가지고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반성하고 성찰한 뒤 총선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저들의 만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 승리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며 "야만세력에 분노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길을 만들어가겠다. 대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석희열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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