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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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12.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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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선 사장, 2020년 신년사통해 새해 포부와 비전 밝혀
지난해 마련한 해운재건사업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라며 "지난해 마련한 해운재건사업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라며 "지난해 마련한 해운재건사업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은 31일 "2020년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해이자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추진의 반환점을 맞이하는 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 2019년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 이후 첫 돌을 맞이한 해이자 해운재건을 위해 준비해온 다양한 계획들이 첫발을 내딛었던 실질적인 '사업 원년'이었다"며 이렇게 포부를 말했다.

공사는 지난 한 해 투자·보증 등 금융지원을 통해 국적선사의 신조선 발주 및 선대 확충을 도모하는 한편 중소선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또한 국적 원양선사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과 항만터미널 투자 등 영업자산 확보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같은 해운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해운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 사장은 "올해에는 지난해에 마련한 해운재건 사업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성장 창출을 위한 해운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먼저 시장수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여 중소선사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균형감 있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항만·화주 등 해운 연관 산업 간 협업을 토대로 해운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데도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 해운산업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해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산업의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선사ㆍ이해관계자와의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책을 수립하고 해운재건사업의 정책방향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사장은 "공사는 올해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안정적 이행은 물론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희망찬 10년을 약속하는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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