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9.0%...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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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9.0%... 소폭 하락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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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자도에선 민주당(41.9%)-한국당(32.9%) 동반 상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군소정당 일제히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린 걸로 나터났다. (사진=청와대)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린 걸로 나터났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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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린 걸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국회 처리를 둘러싸고 연일 대치하고 있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기 지지층을 상승했다.

반면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군소정당들은 일제히 내렸다. 무당층도 소폭 줄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민 1505명에게 실시한 1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3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9.0%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증가한 46.8%로 집계됐다.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0.4%p 증가한 4.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0.8%p, 76.0%->76.8%)에서 부정평가가 소폭 증가했고 진보층(▼2.2%p, 79.0%->76.8%)은 긍정평가가 감소하며 70%대 중반에 근접했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감소했고 부정평가는 50%대로 증가하면서 5주째 긍정평가를 앞섰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P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30대와 대구· 경북(TK), 충청권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한 반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등 소규모 정당은 내렸고 무당층 역시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먼저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1.9%로 2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중도층 30대와 40대, 50대, 충청권과 TK, 경기인천,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PK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5%p 오른 32.9%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50대, 20대, 30대, TK, PK에선 오른 반면 60대 이상, 충청권과 호남에서는 내렸다. 

반면 정의당은 0.2%p 소폭 내린 5.5%로 5%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0.7%p 내린 3.7%로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를 1.3%를 유지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1.2%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12월 30~31일 만 19세 이상 국민 1505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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