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패트 기소 의원들, 걱정말라..어차피 정치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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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패트 기소 의원들, 걱정말라..어차피 정치적 문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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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의 없는 국회 모습에 절망
황교안 체제로 유승민, 안철수 오겠나?
내가 기소 빠진 건 채이배 설득만 해서..
불출마의 주인공 여상규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패트 기소 의원들, 걱정말라..어차피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불출마의 주인공 여상규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패트 기소 의원들, 걱정말라..어차피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불출마 의사를 밝힌 여상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패트 기소 의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의 불출마 선언 행렬에 지난 2일 2명의 중진 의원이 가세를 했다.

4선의 한선교 국회의원, 3선의 법사위원장 여상규 국회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여상규 의원은 앞서 "망국적인 정치 현실에 환멸을 느낀다"며 사퇴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불출마의 주인공 여상규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패트 기소 의원들, 걱정말라..어차피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전격적인 불출마의 이유 즉 결심을 한 이유는 뭘까?

여 의원은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이번에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는 선거법하고 공수처법을 처리하는 그 과정이나 모습. 이런 것들이 좀 여야 협의로 이루어졌으면 좋지 않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서는 이 두 법을 반대하면서도 심지어 당 대표가 단식 농성까지 하면서 반대한 이 법의 처리 과정에서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이런 모든 모양들이 저는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고. 이런 차원에서 국회의원들도 물갈이가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에서 동참을 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속한 당을 향한 쓴소리는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왔다.

'우리 당 지도부가 가진 걸 모두 내려놔야 한다. 비대위 체제도 상정될 수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여 의원은 "물론 당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데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고"라 말했다.

'지도부에서 한 가지 더 깊이 있게 생각해야 될 것이 다음 총선을 위해서는 보수 대통합,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보수가 통합하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생각들은 이미 다 공유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당 지도부에서 보수 대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도 못 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 의원은 "당 지도부에서 통합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예컨대 유승민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같은 분들하고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될 것"이라 봤다.

그러기 위해 당에서 가지고 있는 현재의 지위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검찰이 지난 2일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해서 자유한국당 의원 1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0명에게 약식 명령 청구했다.

민주당은 4명 불구속 기소, 1명 약식 명령 청구를 발표를 했다.

민주당에서는 '민주당 의원까지 기소한 거는 비례와 균형을 기계적으로 적용한 거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4명 의원 그 불구속 기소된 4명 의원 대부분이 법사위 출신인 걸 보면 명백한 보복성 기소다'라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볼까?

여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검찰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본다"고 답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엄정한 수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면 받아들이고 그것대로 다퉈나가면 되는 것"이라 봤다.

이어 "기소된 사람들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사안은 어차피 정치적인 문제고. 국회에서 일어난 정치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여 의원은 "정치적 저항 수단으로 이렇게 회의 방해를 하고 또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이런 상황이라고 인식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소된 의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여 의원은 "기소된 이상 재판은 받아야 되겠지만, 법원에 가면 무죄가 나든지 무죄가 나지 않더라도 의원직을 상실하는 정도의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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