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간철수, 드루킹이 만든 이미지... 친박핵심 빼곤 연대 가능"
상태바
김철근 "간철수, 드루킹이 만든 이미지... 친박핵심 빼곤 연대 가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03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정권에 대한 안철수 예언 그대로 적중
정권 비판·견제 위해 야권 힘 모아야
친박핵심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어
'간철수’'는 드루킹 일당이 덧씌운 모함.
어눌해 보여도 정직하고, 경제 성장시킬 사람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간철수는 드루킹이 만든 이미지, 친박핵심 빼곤 연대 가능"이라 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간철수는 드루킹이 만든 이미지, 친박핵심 빼곤 연대 가능"이라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져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정계복귀를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안 전 대표는 해외 체류를 했었으며 '해외에서 여러 가지 보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지 대략 1년이 됐다.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간철수는 드루킹이 만든 이미지, 친박핵심 빼곤 연대 가능"이라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랑 가까운 사이일까?

김 전 대변인은 "글쎄요, 외국 나가 있을 때 독일에 한번 제가 다녀온 적은 있습니다만. 벌써 작년이다, 작년 5월에"라고 답했다.

그때 무슨 얘기를 했을까?

김 전 대변인은 "정치를 하면서 본인이 느꼈던 여러 가지 소회나 성찰 이런 것에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했고"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또 경제적인 문제,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라고 답했다.

우리가 적어도 20~30년 정도 먹고살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야 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고.

그는 "지금 본인이 한 6년, 7년 정도 정치권에 있었던 쭉 되돌아보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그런 내공은 상당히 많이 길러지고 깊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리기 한 것도 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아마도 본인의 체력도 체력이지만 생각을 많이 정리했을 것"이라 봤다.

안철수 전 대표가 주변분들하고 상의가 있었을까?

김 전 대변인은 "의원들하고도 소통이 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총선 패싱 가능성이 적다. 총선 전에 올 것이다'라고 예측을 한 적이 있다고

12월 22일 현역 의원들이 안 대표 정계복귀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저희가 23일에 원외 위원장 한 200여 명이 '안 대표가 결단을 해라, 돌아와달라'"라며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될 이런 세력, 국민들이 믿을만한 그런 대안 세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가 큰 결단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이어 "정치가 국민들을 위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정치가 국민들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런 구태정치,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아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들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까지 야당을 해왔다, 야당 인사"라며 "현재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견제와 비판할 수 있는 세력을 모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김경수 지사가 재판을 받고 있는데.  드루킹 일당이 수많은 댓글과 여론공작에 의해서 안철수를 이미지 메이킹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민주당과 드루킹 그다음에 김경수 일당이 만들어낸 저는 모함이라고 생각하고"라며 "안철수 대표가 2012년도에 정계 입문한 이후에 정치권을 떠나본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마치 여러 번 있는 것처럼 자꾸 '간철수, 간본다, 때 됐다'  이야기하는데 안철수가 언제 그런 적 있냐?"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