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뒤 교육현장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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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뒤 교육현장 큰 혼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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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재수반', '독학재수반' 등의 사교육 상품이 유행처럼 번지고 '이제 닥치고 수능' 얘기까지
교육 단체에선 수능 확대에 따른 사교육 폭증과 고교 교육 후퇴, 사교육 과열지구 집값 급등 우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따른 대입 변화 예측 결과 및 보완대책 발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시 학종 전형 축소, 정시 수능 전형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을 발표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시 학종 전형 축소, 정시 수능 전형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조국 사태' 여파로 지난해 11월 28일 교육부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위주 전형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이 발표된 뒤 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선행재수반', '독학재수반' 등의 사교육 상품이 유행처럼 번지고 '이제 닥치고 수능'이라는 얘기까지 시중에 나돌고 있다.

교육 관련 단체에서는 수능 확대에 따른 사교육 폭증과 고교 교육의 후퇴를 우려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강남, 목동 등 사교육 과열지구의 부동산 급등의 신호가 이미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교육부의 방안에 따라 각 대학의 대입전형을 어떻게 설계할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대입 변화 예측 결과 및 보완대책을 발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에 따라서 실제 대학의 입학전형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예측해 봤다고 한다. 

실제 대입제도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예측을 통해 현재 혼란을 가중시키는 사회적 신호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해서 예상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교육부가 추가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변화된 각 대학의 대입제도로 인해 사교육 폭증은 물론이고 사교육 과열지구의 부동산 급등으로 이어지며 고교?교육은 수능 중심의 입시 경쟁으로 퇴행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단체는 자체 분석은 물론이고 전문가와 고교 교사가 참여한 내외부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보완 대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교육부 방안에 따라 각 대학의 대입전형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예측한 구체적인 분석 내용과 예측의 결과 중 하나로 도출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한 보완 대책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관계자늨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보완대책을 교육부가 수용할 때 현재 가중되고 있는 혼란을 그나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3층 대회의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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