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주산지에서 농식품의 기술메카로 우뚝
밀양지역의 청양고추에 대한 인지도 제고 도움
밀양지역의 청양고추에 대한 인지도 제고 도움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가 지역 주요 농산물인 청양고추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밀양이 청양고추 주산지에서 농식품의 기술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밀양시는 밀양농산물종합가공시설에서 청양고추를 원재료로 전처리 공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조절하고 음식 조리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분말형태 제품과 휴대성을 높인 페이스트 형태의 제품으로 각각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 출원으로 청양고추 가공을 통해 가격 변동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밀양지역의 청양고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8일 "우리 시의 첫 기술 특허로 의미가 깊다"며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지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을 보급하고 상품화하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은 청양고추 생산농가가 910호, 재배면적 337ha로 전국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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