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두고 "미국이 가라면 가나" 대 "콤플렉스.. 파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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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두고 "미국이 가라면 가나" 대 "콤플렉스.. 파병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0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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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욱 한남대 겸임교수, 파병 찬성
군의 존재 이유는 우리 국민 보호
이란 관계 악화? 연합군 국가들은?
미국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유리

김종대 정의당 의원, 파병 반대
파병이 오히려 우리 상선 위험 증폭
방위비 분담금 보복? 약소국 트라우마
파병 목적 달라져서 국회 비준 거쳐야
양욱 한남대 겸임교수와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파병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양욱 한남대 겸임교수와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파병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인 충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최종 결정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가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파병에 대해 각각 찬성, 반대하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양욱 한남대 겸임교수와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파병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우리 군이 가야 한다고 생각할까?

양욱 교수는 "가야죠.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가 위협이 있을 때 그거를 어떻게든 지킬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야죠"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장병들 안전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양 교수는 "해당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우리 상선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한다"며 "그 상선의 안전은 누가 지켜주냐?"고 물었다.

그는 "기억하시겠지만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라고 그래서 왜 우리 삼호주얼리호가 납치됐던 적 있지 않냐"고 말했다.

만약에 우리가 그 현장에 배가 없었으면 구출을 생각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청해부대가 뭔가 문제가 발생하게 될 때 가면 안 되는 걸까?

양 교수는 "생각처럼 바다에서 움직이고 가서 이동하고 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어느 위치에 어떻게 대기하고 있냐가 상당히 중요한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요청을 하고, 하지 않고를 떠나서 일종의 집단 안보 차원에서 미리 보호하기 위해서 그쪽에다 우리 세력을 갖다놓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혼자서 배를 지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부상조로 준비를 해 놓고 가서 접근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반드시 해야 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대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다.

'우리 상선이 거기 지나다니는데 미국이 요청 안 해도 우리가 가서 지켜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김종대 의원은 "아니, 그렇다면 이란이 우리나라하고 적국이냐?"고 물었다.

그는 "지킨다고 할 때 정확히 무엇을 지킨다고 하는 건지 저는 좀 이해가 안 가는데 지금 갈등의 축은 미국과 이란이 싸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이 로켓포 발사하고 미사일 발사하고 사령관 암살하고 이런 상황"이라며 "이란은 우리하고 상당히 우호 국가"라고 봤다.

김 의원은 "지금도 석유, 가스, 금융업의 이런 것들로 다차원적인 국익이 연결돼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뻔한 데다"라며 "없던 적대 관계가 생기는 건데 이것이 우리 상선을 위험에 빠뜨리는 거지, 어떻게 상선을 보호하는 거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에 국회를 통과한 파병안이 호르무즈까지 연장되려면 두 가지 목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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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째, 해적 퇴치. 청해부대가 간 건 해적 퇴치용으로 간 거다"라며 "해적을 퇴치한다는 목적이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교민 보호.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충족이 되어야 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해적들이 있냐? 파병 목적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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