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국민이 사랑한 '배민', 수수료 인상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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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민이 사랑한 '배민', 수수료 인상 안할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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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이 사랑한 '배민', 수수료 인상 안할것"이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이 사랑한 '배민', 수수료 인상 안할것"이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수수료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정부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국민이 사랑한 '배민', 수수료 인상 안할것"이라 밝혔다.

그는 지난 해 동안 작은 것들을 연결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것이 연결이 되니 강한 힘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박 장관은 앞서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제1호 프로젝트로 규제 자유 특구법이라는 걸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후 총 14개 규제 자유 특구가 선정이 됐다.

과연 어떤 성과들이 있었을까?

박 장관은 "어제 이 규제 자유 특구에 대규모 투자, 1000억 원. GS건설이 배터리 리사이클 제조 공장을 포항에 세우기로 하고 문재인 대통령님 모시고 어제 협약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것이 굉장히 큰 성과로 도출이 됐다고 봤다.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이 최근 독일계 기업에 팔렸는데 그 독일계 기업은 이미 다른 배달 앱 2위 요기요를 가지고 있다. 

1위, 2위, 3위를 그 독일계 기업이 다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 올려버리면 어떡하나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온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일까?

박 장관은 "제가 '우아한 형제(배달의 민족 운영업체)' 김봉진 대표하고 만났었는데 수수료를 올린다든가 이런 것은 결코 하지 않겠다는 어떤 약속이 있었고"라고 말했다.

이어 "증인들이 있다. 우려하시는 소상공인 측 대표하고도 제가 만나게 해 드렸다"며 "만나게 해 드렸는데 좀 앙금을 좀 푼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을 독일 쪽에서 사간 건 맞지만 본인이 경영진 가운데는 최대 주주"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소상공인들 걱정하시는 부분을 걱정 안 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박 장관은 "공유 경제, 플랫폼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것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그 기업을 사랑해 줘야 된다"며. "경영의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부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더니 그거 충분히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겠다라는 그런 답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이슈가 잊혀질 때쯤 해서 만약에 수수료를 올린다면?'이라는 진행자 질문에 박 장관은 "정부가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즉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가지면서 물밑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이다.

플랫폼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이것이 어떤 강자가 살아남는 구조로 나중에 간다는 단점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화하지 않으면 이것이 자동 소멸된다는 것이다.

이어 "스타트업이나 혁신의 어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번 그런 길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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