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컴백에 호남 반응? 한번속지 두번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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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컴백에 호남 반응? 한번속지 두번속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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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공천 뻔한데 보수통합 되겠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합류가 가장 유력
박지원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철수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합류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지원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철수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합류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안철수 컴백에 호남 반응? 한번속지 두번속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형준 교수가 자리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철수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합류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속도, 절차, 내용 등등등을 종합해서 볼 때 보수 통합 열차 잘 가고 있다고 보고 있을까?

박 의원은 "방향을 설정해서 보수 대통합을 해야 된다 하는 원칙론에 대해서는 정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총선을 앞두고 사분오열된 보수가 그러한 기치로 뭉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 통합 3원칙을 극복하지 못할 것 처럼 보인다는 걸까?

박 의원은 "제일 큰 문제는 '박근혜 탄핵을 넘자. 어떻게 넘냐?' 이것이 문제"라고 봤다.

그는 "원칙적인 문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없던 것처럼 넘어가면 국민들이 용서를 하지 않을 거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따지지 말고 가자 하는 뉘앙스로 박형준 위원장은 얘기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됐을 때 시대정신과 역사를 부인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통렬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 국정 농단 세력은 국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합을 부르짖었다가 친박 세력들의 반향에 굉장히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라며 "이러한 것들이 잘 정리되겠느냐 하는 문제가 첫째 하나 있고"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황교안의 한국당, 박근혜의 우리공화당, 유승민의 새로운보수당. 이재오의 국민통합연대, 여기에 안철수 신당까지 생기면 사분되어 있는데 오열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내일모레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박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4년 전에 국민의당으로서 제3 세력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분만이 갖는 21세기 4차 산업 혁명, AI 시대를 대변하는 능력 있는 젊은 지도자였다 하는 평가를 받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를 그렇게 지지하던 호남에서도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한 번 속지 두 번 속느냐'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라고 봤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는 본래 보수인데 대통령 되려고 진보로 위장 취업했다가 다시 회귀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귀국을 하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지만 바른미래당에 안철수파의 현역 의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분들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에서 출범하면서 보수 대연합 같은 것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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