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대책, 중국과 공조 잘 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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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대책, 중국과 공조 잘 되는 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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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평균농도와 배출량 개선 추세
계절관리제 효과 나타나기 시작
중국과 청천계획 진행중.
미세먼지 대책 공조 잘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미세먼지 대책, 중국과 공조 잘 되는 편"이라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미세먼지 대책, 중국과 공조 잘 되는 편"이라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가 흘러 나오고 있다.

3한4미라는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고.

미세먼지가 국가적인 재난 수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미세먼지 대책, 중국과 공조 잘 되는 편"이라 밝혔다.

지금 계절관리제라고 환경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책이 시행된 지가 한 달 조금 넘은 걸까?

조명래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느끼기에 개선되는 효과가 보이고 있을까?

계절관리제라는 것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12월부터 그다음 해 3월까지 주시하는 저감 대책이라고.

조 장관은 "그 기간 동안은 연평균에 비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한 15% 내지 30%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그것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에 처음 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고"라며 "주간 단위로 점검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고 있고 또 한 달 단위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아직도 12월 결과에 대한 평가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간 성과에 대해 대형 사업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형 사업장이 주요한 배출원인데 이런 대형 사업장과는 자발적 감축을 우리가 하도록 하고 있는데, 12월 한 3주 동안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 한 25% 정도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였고"라고 밝혔다.

이어 "석탄발전소가 또 중요한 배출원인데 가동 중지라든가 출력 제한 이런 것 등을 통해서 작년 동기에 비해서 36%를 또 줄였다"고 말했다.

나름대로 정상 추진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1월 중으로 첫 번째 추진 상황 점검 평가 결과를 국민들한테 발표할 예정이라고.

최근에 몇 년 동안 미세먼지는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시기로 보면 년으로 봤을 때 나아지고 있을까?

혹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을까?

조 장관은 "평균 농도로 보면 나아지고 있고. 나아지고 있고 근대에 와서는 조금 병치되는 현상도 있습니다만 평균 개념으로 나아지고 있고 배출량도 계속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계절제 기간 동안 12월부터 3월 4일 고농도 일수가 잦아진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겨울에 미세먼지가 심각한 것은 어떤 이유일까?

조 장관은 "사실 미세먼지가 옛날에 더 심했다. PM2.5가 있는데 PM2.5는 대개 2차 생성물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미세먼지인데"라고 답했다.

이어 "근대에 와서 미세먼지 농도가 강해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단 배출량이 많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같은 배출량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바람이 불어서 희석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는 농도가 짙어지는 것은 공기 정체라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조 장관은 미세먼지에 대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나라 정책을 통해서 줄여야 하는 부분이 많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줄일 수 있는 우리 것을 먼저 줄이고 해외의 여러 가지 협력을 통해서 그 나라하고 정책 공조를 통해 줄여가는 이중적 접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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