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무소속 출마해서 유권자들 심판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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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무소속 출마해서 유권자들 심판 받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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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구분 않는 신당 만들 것
보수통합? 말장난 안되려면..
대권 주자 중심 통합은 안돼
3원칙? 기득권끼리 논하시라
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로 무소속 출마를 해서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로 무소속 출마를 해서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진영 구분 않는 신당을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4.15 총선이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 진영의 가장 큰 숙제가 통합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가 일단락이 되고 나면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 주에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했는데 통합의 대상과 범위를 두고 잡음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들이 모두 다 한 텐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일까?

새로운보수당이 내건 첫 번째 조건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인데 모든 보수 세력이 거기 동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사항들이 난관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서울로 무소속 출마를 해서 유권자들에게 심판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앞서 2017년 1월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정말 실수도 많고 과오도 많고 미련하기도 하고 또 지혜롭지도 못하고 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고 했었는데. 그동안 많은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신당 창당. 동시에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는데 '신당 창당. 탈진영 신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 의원은 "제가 36년을 정치를 했는데. 진보, 보수 구분 못 하겠다. 진보하고 보수가 뭔지도 모르고 싸우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 진보와 보수를 다 함께 끌어안는 캐치 올 파티"라고 말했다.

즉 함께하는 포괄 정당 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는 것이다.

진보, 보수로 나눠서 싸운다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하자고 주장했다.

지금 범보수 진영이 추진하고 있는 중도 개혁 세력까지 대통합하겠다는 꿈으로 추진하고 있는 빅텐트에 초청받은 상황에 참여 할까?

이정현 의원은 "제가 그동안에 쭉 정치 개혁, 정치 개혁 하는 걸 많이 봐왔다. 정치 개혁이 안된다"며 "중도 개혁이다라고 얘기하지만 그러한 것이 한 번도 성공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첫째는 말하자면 그동안에 정치와 정당을 주도를 해 왔던 사람들이 참 묘하게도 조금만 뜨면 전부 대권 예비 주자가 된다. 전부 자기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거다"라고 봤다.

이어 "개혁도 아니고 중도도 아니고 그야말로 말장난이고,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듯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 봤다.

이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통합을 해가지고 구태 세력들끼리 이리 뭉치고 저리 뭉치고, 조건 걸어가지고 뒷거래하지 말고"라며 "내 자신부터. 국그릇 안에 국이 상했다고 한다면 국물만 상한 게 아니라 건더기도 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상한 건더기다. 저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라 밝혔다.

지금 신당을 창당하는 중인데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건 무슨 말일까?

그는 "저는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반드시 선거로 정치하는 거다"라며 "평생 저는 정치를 해 왔고 정치가 제 일"이라 말했다.

이어 "저는 선거로 정치를 하겠는데 양심상 기존 새로 만든 말하자면 새 정치 세력으로 출마를 할 양심은 없다"며 "그 대신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모든 게 엄청 불리하겠다"고 봤다.

이 의원은 "제가 두 번이나 당선됐던 순천을 놔두고 서울로 출마를 한다고 결심을 했기 때문에"라며 "서울에서 출마를 하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가장 어려운 여건과 조건 하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고 유권자에게 묻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너 안 돼. 쉬어'라고 하시면 깨끗이 쉬겠다. 쉬는 것이 아니라 깨끗이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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