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청와대 털어라식 압수수색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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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청와대 털어라식 압수수색 안 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3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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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중간간부 인사는 조화롭게 했으면
추미애, 윤석열과 갈등 지속 정권에 부담
검찰, 청와대 압색할 때 구체적 해야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검찰, 청와대 털어라식 압수수색 안 돼"라는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검찰, 청와대 털어라식 압수수색 안 돼"라는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검찰개혁 관련 입법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갈등이 빚어졌다.

또한 앞서 지난 10일 압수수색 영장 집행과 관련해 청와대와 대검이 부딪히기도 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검찰, 청와대 털어라식 압수수색 안 돼"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조화롭게 했으면 좋겠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나는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어가는 길"이라 경고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도 한 발씩 물러서서 국민을 보고 또 문재인 정부를 보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광화문에서 '윤석열 사퇴하라' '윤석열 보호하라' 이런 갈등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게 정치 문제도 아니고 솔직히 일종의 사법기관이라는 말"이라며 "그러한 갈등이 계속되면 결국 누가 이익 보겠느냐"고 말했다.

'추미애 장관과 검찰총장이 일종의 힘싸움을 하더라'라는 진행자 말에 박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도 특수부 폐지하고 검찰개혁 하겠다. 또 축소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으면 장관도 청와대도 똑같은 견해 아니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순도순 이야기해서 해야지, 같은 정부 내에서 여권 내에서 그러한 갈등이 좋은 방향으로 표출되는 것은 좋지만 그렇게 표출되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라고 밝혔다.

이어 "갈등이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세게 인사를 했다고 하면 차장, 부장 수사라인에 대해서는 좀 조화롭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인사가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총장을 징계하거나 혹은 검찰총장이 사퇴를 하는 사태가 벌어진다고 볼까?

박 의원은 이 질문에 "그렇게까지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기 위해서 조화롭게 하라는 것"이라 답했다.

그는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주의를 받아야 된다"며 "저는 여기에서 끝내야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두 분 다 임명하신 분들이면 만나서 협의해서 풀고 나가자"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 문제도 저는 사법부에서도 압수수색 영장 같은 것은 더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타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괄적으로 몽땅 다 털어라, 이건 아니다"라며 "청와대로서도 이건 아니다, 구체적인 것을 내야지 어떻게 우리 청와대 방에 있는 것을 몽땅 다 내놓으라고 하느냐"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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