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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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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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변칙운영에 더 이상 필리버스터 무의미
한국당 위성정당 이름 여럿 준비돼 있어.
선관위가 정당설립·정치활동의 자유 침해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라고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라고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경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존 당명을 그대로 두고 그 앞에 비례라는 단어를 붙이는 식으로 명칭을 만들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소식이 알려졌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비례당 불허, 조해주 작품…다른 이름 준비돼 있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걸까? 

김재원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하면 무제한 반대 토론을 하는 필리버스터의 본질에 맞지 않게 여당이 끼어들어서 방해를 하고 더 이상 필리버스터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필리버스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중앙선관위에서 지난 13일 비례자유한국당 사용을 못하도록 결정을 했으며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김 의원은 "우리 당에서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을 임명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관여했던 분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야 될 중앙선관위의 최고위직인 상임위원으로 임명하는 것 자체를 공정성을 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반대하고 했던 그 연장선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당 설립의 자유 또는 정치 활동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에서 정당의 이름에 비례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결정을 한 것 자체가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조해주 상임위원의 작품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결정이 그렇다면 저희들은 또 그에 맞춰서 이름을 정하면 되는 것이고 특별한 차질이 발생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김 의원은 "좀 가소로운 결정을 한 것"이라 평가했다

김 의우너은 "어차피 정당의 명칭은 지금도 가칭이기 때문에 지금 설립 과정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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