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정동영, 손학규 하나로 뭉치자"... 안철수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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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정동영, 손학규 하나로 뭉치자"... 안철수는 글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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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력 통합과 총선 승리로 개혁정권 재창출 기반을 만들겠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선 정치 지향점이 분명치 않아 귀국 후 그의 행보 더 자켜봐야
호남의 전략적 선택 당부... "제3세력 결집과 통합 통해 광주의 자존심 지켜낼 것"
제3지대 통합' '거대양당 혁파' 기치를 들고 출범한 대안신당의 최경환 대표는 15일 텃밭인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제3지대 통합을 역설하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제3지대 통합' '거대양당 혁파' 기치를 들고 출범한 대안신당의 최경환 대표는 15일 텃밭인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제3지대 통합을 역설하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제3지대 통합' '거대양당 혁파' 기치를 들고 출범한 대안신당의 최경환 대표가 텃밭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제3지대 통합을 역설했다.

최 대표는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3세력 통합과 총선 승리로 개혁정권 재창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그리고 무소속 호남 의원들에게 하나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달 중 국내 정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최 대표는 "지금 광주와 호남의 유권자들은 거대양당의 패싸움 정치에도 신물을 내고 있지만 동시에 지리멸렬한 제3세력의 분열된 모습도 질타하고 있다"며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제3세력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중심의 보수통합에 대응해 개혁통합으로 맞서자는 것이다.

 최 대표는 "함께 뭉쳐 총선에서 승리해 개혁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쌓자"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대안신당은 설 연휴 전에 제3세력 통합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갖자고 제안했다. 대안신당은 이미 유성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린 상태. 

최 대표는 "대안신당은 김대중 정신의 온전한 계승자로서 5.18광주정신의 충실한 실천세력이 될 것이고 보수통합에 맞서 개혁통합을 이룰 것"이라며 호남의 바닥 민심을 파고들었다.

민주당을 향해선 쓴소리를 던졌다.

최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민주당이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에서 얼마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는지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청와대 경력, 대통령 마케팅만 앞세우지 말고 진정으로 광주와 호남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또한 최경환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를 통합의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최 대표는 "안철수 대표와는 저희가 인연이 깊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께서 지금 말씀하고자 하시는 정치적 지향이 과연 무엇인지 분명하지가 않다. 또 그 분의 리더십과 보여주신 정치적 능력에 대해서 저희들도 그렇고 많은 시민들이 갸우뚱하시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대의에서 그 분이 국내에 들어와서 과연 누구를 만나고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대안신당은 중도개혁적인 제3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 광주와 호남에서 일당 독식을 막아내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호남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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