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에 대해 16일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21대 국회(의원 300명) 구성을 위한 4.15총선은 앞으로 90일 암았다. D-90, 각당에서는 벌써부터 카운터 다운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언급하며 "우리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더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인재 영입과 함께 총선 공약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준비되고 능력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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