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검찰 개혁,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 가도록 해야"
상태바
이탄희 "검찰 개혁,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 가도록 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2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결심? 유해용 1심 무죄가 결정적
1호 과제는 법관 탄핵 "매듭 짓겠다"
진중권, 표현의 자유 인정..진정성 의심말길
그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복 정치인? 그럼 가만 있는게 더 옳을까요?"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그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복 정치인? 그럼 가만 있는게 더 옳을까요?"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일단 결정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탄희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주인공이 됐다.

이탄희 변호사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제10차 인재 영입의 주인공으로 인사를 했다.

그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복 정치인? 그럼 가만 있는게 더 옳을까요?"라고 밝혔다.

이탄희 변호사는 앞서 사법부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사법 농단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입장문에서 사법 개혁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탄희 전 판사의 정치 입문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탄희 변호사는 "처음 민주당 쪽에서 영입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작년 가을이고"라고 회상했다.

올해 초에 다시 한 번 제안을 받고 그때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

그는 "지금 사법 개혁이 잘 안 되고 있다. 사법 농단이 이렇게 흐지부지되면 안 된다.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면 지금처럼 대법원장이 손 놓고 있는 상황에서는 국회가 해결을 해야 된다"고 봤다.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들, 친구들 반응은 어땠을까?

이탄희 변호사는 "제 주변에는 사실 이 법원 개혁 문제 관련된 동지들이 많다"며 "아내 같은 경우도 같은 법조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놓치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개혁을 하는 과정은 시끄럽다. 저항도 있을 수 있고"라며 "제도를 설계하고 큰 방향을 봐야 되는데"라고 밝혔다.

큰 방향에서 잘 가고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이어 "검찰 개혁 관련돼서도 이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게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게 또 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