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과제는 법관 탄핵 "매듭 짓겠다"
진중권, 표현의 자유 인정..진정성 의심말길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일단 결정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탄희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주인공이 됐다.
이탄희 변호사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제10차 인재 영입의 주인공으로 인사를 했다.
그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복 정치인? 그럼 가만 있는게 더 옳을까요?"라고 밝혔다.
이탄희 변호사는 앞서 사법부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사법 농단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입장문에서 사법 개혁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탄희 전 판사의 정치 입문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탄희 변호사는 "처음 민주당 쪽에서 영입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작년 가을이고"라고 회상했다.
올해 초에 다시 한 번 제안을 받고 그때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
그는 "지금 사법 개혁이 잘 안 되고 있다. 사법 농단이 이렇게 흐지부지되면 안 된다.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면 지금처럼 대법원장이 손 놓고 있는 상황에서는 국회가 해결을 해야 된다"고 봤다.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들, 친구들 반응은 어땠을까?
이탄희 변호사는 "제 주변에는 사실 이 법원 개혁 문제 관련된 동지들이 많다"며 "아내 같은 경우도 같은 법조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놓치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개혁을 하는 과정은 시끄럽다. 저항도 있을 수 있고"라며 "제도를 설계하고 큰 방향을 봐야 되는데"라고 밝혔다.
큰 방향에서 잘 가고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이어 "검찰 개혁 관련돼서도 이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게 큰 틀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게 또 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