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수돗물사고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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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수돗물사고 대응역량 강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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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자체 수도사고 대응
환경부, 유역수도지원센터 설치
한강·낙동강 등 4대강 유역에 설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한강 유역수도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한강 유역수도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환경부는 오는 22일 오후 과천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한강 유역수도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과 유역수도지원센터 임·직원, 유관기관 및 수도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 해 5월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로 불거진 지방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1개소씩 총 4개소가 설치된다.

한강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 낙동강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 금강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에, 영산강·섬진강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에 각각 설립된다.    
 
센터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상수도 사고대응 및 지자체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환경부에서 파견한 현장수습조정관은 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여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센터의 전문 인력을 투입·지휘한다.

이에 따라 사고원인 분석부터 사고수습까지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환경부 산하 상수도 운영·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대행하여 운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소 별로 일부 인원이 정식 출범을 위한 준비업무를 진행해왔다.

정식 출범 후에는 센터별로 약 40명씩 총 160여 명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돗물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과 기술력 등이 부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기술을 지원해"라고 말했다.

김 물통합정책국장은 "지방상수도 운영을 선진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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