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잘한 결정' 51.9% - '잘못한 결정'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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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잘한 결정' 51.9% - '잘못한 결정' 33.1%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1.2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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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층(69.0%)과 민주당 지지층(77.2%) 대다수는 잘한 결정
한국당 지지층(61.0%) 대다수는 잘못한 결정으로 첨예하게 맞서
영남권과 보수층에서는 긍정-부정평가 팽팽하게 '엇갈려'
정부의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부의 청해부대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청해부대의 독자적, 제한적 호르무즈 파병 결정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열 명 가운데 세 명애 그쳤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청해부대 파병 결정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매우 잘함 21.2%, 어느 정도 잘함 30.7%)이라는 긍정평가가 51.9%, ‘잘못한 결정’(매우 잘못함 16.6%, 어느 정도 잘못함 16.5%)이라는 부정평가는 33.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0%.

민주당 지지층 대다수는 잘한 결정, 자유한국당 지지층 대다수는 잘못한 결정으로 맞서는 분포를 보였다. 

미국 주도의 파병에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긍정평가한 것은 아이러니다. 과거 반미 성향이 강했던 이들이 미국이 일으킨 전쟁에 국군이 참전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미 성향이 강한 한국당 지지층이 미국이 요구한 파병에 반대하는 것 또한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진보(69.0%), 민주당 지지층(77.2%) 대다수는 잘한 결정, 한국당 지지층(61.0%) 대다수는 잘못한 결정으로 맞서는 가운데 응답자 전체에서는 ‘잘한 결정’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긍정평가는 수도권, 호남, 모든 나이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61.0%)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PK(잘한 결정 43.6%, 잘못한 결정 41.0%), TK(41.9%, 49.9%) 등 영남권과 보수층(44.1%, 47.8%) 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참고로 앞서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해 지난 13일에 발표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40.3%, 반대 48.4%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이 조사는 지난 22일 만 18세 이상 국민 501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
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3.9%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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